스투키 키우기1 식물이 주는 위로, 내가 키운 초록 친구들 이야기 말이 없지만 마음을 채워주는 존재들에 대하여나는 요즘도 아침마다 작은 초록 식물에게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넨다.식물이 대답을 해주진 않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내 하루는 조금 더 따뜻해진다.1. 나의 첫 반려식물, 이름은 '초록이'처음 반려식물을 들인 건, 코로나로 모든 것이 느려졌던 어느 날이었다.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꾸만 마음이 뒤척일 때문득 '창가에 식물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렇게 처음 만난 반려식물은 작고 귀여운 스투키였다.너무 작고 마른 느낌이어서 별 기대 없이 데려왔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초록빛이 진해지고마치 나를 위해 조용히 자라고 있는 것 같았다.나는 그 아이에게 '초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그때부터였다. 매일 물 줄 시간, 햇살 확인, 잎에 먼지 닦아주기.... 2025. 4. 20. 이전 1 다음